락토페린의 효능, 부작용, 섭취 시 주의 사항

락토페린은 철분 결합 단백질 중 하나로, 우유, 치자 등 분비체액 및 체내의 혈액, 태반 등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입니다. Lacto(우유)+ferrin(철)이 합성된 단어입니다. 신선한 우유에서 추출하면 약 0.006%가량 추출되는 매우 귀한 원료이며, Ferrin이 합성된 것은 철과 결합하는 힘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면역 조절, 항균 작용, 철분 이동 등 다양한 생리학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죠. 또한 철분 결합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철분의 흡수와 이용도 용이하게 합니다. 락토페린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의 분비체액에도 존재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락토페린의 다양한 효능과 부작용,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효능

락토페린의 효능의 큰 핵심은 철분과 친화수용제가 존재하는 다른 세포들과의 결합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 몸의 세포가 생존하고 번식, 성장하려면 반드시 공급되어야 하는 성분이 바로 이 철분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철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세포의 번식, 성장이 어려워 사멸하게 됩니다. 

락토페린은 철분과 결합하는 힘이 체내에 존재하는 철분 수송 단백질인 트래스페린보다 약 300배 이상 강해, 철분 수송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여기에서 주목할 사항은 모든 세포를 수송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세포에는 철분을 공급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세균과 바이러스, 지방 세포 등은 제외시킨다는 것입니다. 실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락토페린 300mg을 8주 동안 꾸준하게 섭취한 결과, BMI와 체중, 내장지방, 엉덩이 및 허리둘레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유해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철분 공급을 차단, 사멸시키고 대부분의 면역 세포 안에 존재하는 친화수용체와 결합하여 면역세포를 활성화해서 면역력의 강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밝혀졌습니다. 대표적인 락토페린의 구체적인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면역력 강화 : 락토페린은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조절하여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염증 억제 효과도 있어서 염증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항균 작용 : 락토페린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철분 이동 : 락토페린은 철분 결합 능력이 있어서 체내의 철분을 이동시키고 흡수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항암 작용 : 함암작용을 통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기타 치주염, 스트레스 지수 완화 등의 효능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부작용 및 섭취 시 주의 사항

-알레르기 반응 : 락토페린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복용 시 발진, 가려움증,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다 섭취 주의 : 락토페린을 과다 섭취하면 철분 흡수의 감소, 변비, 위장 장애, 피로감, 식욕감퇴, 오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제품에서 영양 성분을 추출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유제품과 마찬가지로 과다 섭취 시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약물의 상호작용 주의 : 락토페린은 철분 결합 능력이 있기 때문에 함께 복용하면 서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 시 락토페린을 함께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임산부 및 수유부 :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은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락토페린을 과다 섭취하여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을 피하려면 하루 200mg ~ 400mg의 권장 복용량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또한 자기 전에 먹으면 위장 운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않아서 락토페린의 흡수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복통을 일으킬 가능성도 낮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작용은 개인에 따라서 다르므로, 복용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한 후에 복용할 것을 권합니다.